안녕하세요! 좋은 저녁입니다.

 

이번 주 수요일인 25일 낮 12시에, 토익 발표가 있었습니다. 토익시험은 처음이라, 9시에 결과가 나오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9시에 알림톡을 보내주었습니다.

모든 안내를 톡으로 해주기 때문에 뭔가 잊을 일이 없음!

1교시 수업이 시작하기 직전에, 긴장되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대로 3시간 더 긴장했답니다...ㅎㅎ

461회 토익 후기 글에 말했듯이,  LC 스피커 상태 때문에 목표 점수인 850점을 넘을 수 있을까 굉장히 불확실한 상황이었거든요.

 

그런데... 

895점이 나왔습니다!! 교육기관에서 2월달에 쳤던 모의 토익은 710점이었습니다.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는... 하지 않았기 때문에, 내심 자신이 없었습니다. 하지만 LC 대신 미드를 보고, RC를 심심할 때 풀고, (정말 하기 귀찮았지만. 미루고 미뤘지만) 오답을 열심히 하니 점수가 올랐습니다.

 

그리고... 정말 중요한 점!

ETS TOEIC은 성적표를 파일로 내주지 않습니다. 무조건 프린트로만 뽑을 수 있는데, 이것도 1부만 무료고, 그 다음부터는 장당 1500원을 받습니다.

 

그러면 어떻게 성적표를  pdf파일로 다운받을다운로드할 수 있을까요? 모두의 프린트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인쇄 옵션에 가상 프린터가 뜨고,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. 자세한 방법은 별도의 글로 올려볼게요.

 

 

공부법

 

여하튼 제 점수는 895점이었고, LC 460점, RC 435점이었습니다. (490점 만점)

LC 430, RC 280에서 RC를 정말 많이 올렸죠.

 

 LC 점수가 높죠? 원래도 걸어 다니며 외국 팟캐스트를 듣거나, 영어로 된 뉴스를 봤습니다. 뉴스는 다른 매체에 비해 알아듣기 쉽지만, 며칠 동안 비슷한 주제의 영상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거나, 너무 진지한 (즐길 수  없는) 주제만 접하다 보니 지루해지더라고요.

그래서  넷플릭스가 정말 큰 역할을 했습니다. 4월부터 브루클린 나인-나인이라는 미드를 봤는데, 벌써 시즌 3 마지막화를 앞두고 있어요. 저는 원래 드라마 같은 것도 잘 안 보고, 처음 OTT 월정액을 결제했는데, 정말 재미있더라고요, 몇 사람과 나눠서 하니까, 영화 한 편보다 싼 가격으로 즐길 수도 있고요. 

 

미드를 볼 때, 몇 가지 규칙을 세웠는데요. 

핵심은 '영자막을 켜고 보기' 였습니다. 시즌 1 때는 영자막을 켜고 본 화를 다시 한국어 자막으로 보고, 아예 자막을 끄고 보고 이렇게 세 번씩을 봤었는데요, 생각보다 너무 질렸습니다. 그래서 듣기와 읽기(어휘)를 연습하자는 목표를 가지고, 계속해서 쭉쭉 진도를(?) 나갔습니다. 보다가 도저히 맥락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한국어 자막으로 바꿔서 그 부분만 보고, 그런 식으로 보니 질리지도 않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더라고요. 

 

-역시 공부는 재미다! 

이렇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  LC와 달리, RC는 시험 직전까지도 교재 오답을 다 하지 못했습니다. 하지만 영어 읽기는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아요. 넷플릭스와 병행해서, 모르는 단어를 많이 접해보는 게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. 또, 문법도 한 번 따로 정리하는 것도 추천드려요. 문법의 부족한 몇몇 부분만 메꾸면 되거나 귀찮은 분들은 (저 같은 분들.,,) 문제를 풀면서 파트 1의 틀린 혹은 헷갈린 문법을 꼭 짚고 넘어가세요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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